가우디 투어라고 제목을 달았더니, 지인들이 투어로 간 거냐고 많이 묻는다. 투어로 간 것은 아니고, 집중적으로 돌아다녀서 투어라는 명칭을 붙여 보았다. 카탈라냐 음악당 가우디 투어 가우디투어라는 타이틀을 붙이니 정말 그럴싸 해보여 스스로도 흡족한 느낌이다. 이 포스팅을 보는 분들은 순서대로 올라오는 것을 보실 테지만 이것은 시간 순서대로 적은 게 아니라 감흥을 받은 순서대로 적었다. 때문에 어떤 분은 제작연대대로 올리고 있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신다. 진정한 투어라면 기본 원칙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 공사중인 까사 바뜨요 일리 있는 지적이라 가우디 건축물 둘러보기를 시간차로 정리해보고자 한다. 일정에 따른 둘러보기 순서 (기준.방문시간) 1. 구엘공원 ㅡ 구엘공원 2. 카사 비센스 3. 사그라다 파밀리아 ..
우리 말에 얻어걸린다는 표현이 있다. 그것이 최종 목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뭔가를 하다가, 우연히 이익을 얻게 될 때 이런 표현을 많이 쓴다. 카사 비센스 (Casa vicens) 바르셀로나에 와서 가우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좀더 많은 작품을 둘러봐야겠다고 욕심을 갖게 되었을 때 정말 우연히 가우디의 초기 작품을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방문 계기 1. 구엘 공원에서 가우디의 매력에 푹 빠졌다. 2. 원래 흐름은 구엘 공원을 다녀와 오후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가기로 했는데, 중간에 시간이 좀 남았다. 구엘 공원에 너무 일찍 간 터라 오전 10시가 안 돼 일정이 끝이 나버렸다. 3. 오늘은 가우디의 날로 잡자. 지하철을 타기 전 점심을 먹으며 가우디의 다른 작품을 눌러보기로 했다. 4. 오,..
구엘 공원 가는 방법에 대하여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를 했다. 버스에서 내려 공원으로 가는 길 버스로 가는 방법 외에도 지하철+버스를 이용하여 가는 방법도 있으니,이것은 여행자가 선택하기 나름이다. 후에 기회가 되면 버스로 가는 방법, 지하철로 가는 방법, 버스로 간 뒤 걸어가는 방법, 걸어내려와서 지하철을 타는 방법 등 조금 더 다양하게 소개를 해보겠다. * 이번 포스팅에는 사진이 좀 많다. 구엘 공원 곳곳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 보다는 가능하면 사진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하다보니, 다른 포스팅보다 사진이 많다. 로딩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혹시, 사진이 늦게 떠 오래 기다리게 되시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 일찍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와글와글. 참 대단한 관광객들이다. 구엘 공원 • 홈페이지 ..
사그라다 파밀리아 인근 음식점에서 먹은 가성비 를 잊게 만드는 괜찮은 음식을 소개한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이미 예약을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도착해서도 여유 있게 동네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있어 좋았다. 아쉽게도 이때 찍은 사진이 많이 날라가 사진으로 설명을 드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상그리아 한잔과 콜라. 유혹적인 사진을 넣고 싶었으나 개뿔. 사진을 잘 못 찍는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오늘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바로 앞의 음식점과 카페를 소개하려고 한다. 물론 카탈루냐 광장 인근의 백화점이나 마트, 음식점 등도 많이 가시지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좋아하셔서 이곳에 많이 가시곤 해서 이곳도 소개를 하고자 한다. 스타터로 나온 요리. 가지 및 야채를 살짝 익..
성당의 외벽은 성경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면 조금 더 잘 볼 수 있는 것 같다. * 글 보다는 사진이 많아 로딩이 길 수 있다.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 내부 가우디의 생각을 조금은 엿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의미이다. 많이들 이곳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가우디 투어의 하일라이트라고 이야기 한다. 성당 내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찍고 싶었는데 쉽지 않았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가 사망하면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후원금과 입장료로 계속 짓고 있다고 한다. 꼭 거대 우주선의 내부 같았다. 가우디는 젊어서 이 공사를 맡았는데 거의 40년 가까이 성당 건축에 온 힘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의 무덤은 이곳 지하에 있다고 한다. 3개의 파사드에 뽀족한 4개의 첨탑이 있는데, 전체 12개의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