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는 분들에게는 새로울 것이 없는데, 부산을 처음 찾는 이방인들에게는 그냥 새롭고 낯설다. 그래서 둘러보게 되고 사진을 찍게 된다. 광안리는 두번째 방문하게 되었다. 2019년도에 왔을 때는 코로나 이전이라 어찌나 좋았던지 콩콩 뛰어다니다 모래밭 사진을 엄청 찍었던 기억이 난다. 2호선을 타고 금련산역에서 내렸다. 1번 출구로 나가 직진 후 우회전한다. 요렇게 내려 가면 광안루 해변으로 갈 수 있다. 광안루 해변으로 가는 동안 서울의 성수나 서촌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목격하게 된다. 사실 이것으로 뭔가를 기록해두려는 마음은 없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그래도 돌아다녔던 동네라고 건물이, 가게가 낯익고 다정하게 눈에 들어왔다. 귀여워. 점포가 작고 귀여웠다. 그리고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요즘 취..
부산여행 가면 보통 뭘로 이동하나요? 부산을 3,4차례 갔는데 그땨마다 ktx를 탔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ktx를 타고 가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비용을 계산해보니, 비행기를 타나 ktx를 타나 큰 차이가 없었다. 게다가 비행기를 타면 시간이 절약되니, 비행기가 훨씬 나았다. 참 시대가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탓이라 공항에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꽤 많았다. 물론 제주도 쪽이 제일 많았고, 부산항도 적절히 사림이 많았다. 지난 번 제주 가족 여행 때 공항 빠른 입장을 위해 미리 정맥 (손바닥) 등록을 해놓으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또 깜빡하고 안 했던 기억이 났다. 이번에 조금 일찍 가서 등록을 해야지 했는데 이번에도 공항에 허겁지겁 도착을 했다. 8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