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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다. 며칠 전부터 바람이 시원하다. 오후에는 가만히 있기 힘들만큼 그 유혹이 강렬하다.

한여름에는 얼굴을 찡그렸던 가게 앞 파라솔에서 나는 고기굽는 냄새, 야외 테이블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 루프탑에서 즐기는 와인 한잔도 마냥 멋지기만 하다.

2호선 선릉역에서 하차. (9호선이나 분당선의 선정릉역에서 하차하면 입구까지 많이 걸어야 한다. 2호선 선릉역에서는 둘이 대화를 하면서 걸어서 5~7분 거리)

삼릉공원 안에 있는 선정릉은 그냥 산책 코스가 아니다. 문화유산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가시는 분들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선정릉이 있는 삼릉공원, 이곳은 도심속 숲 섬처럼 이색적이다. 성종과 제2계비 정현왕후의 능인 선릉(宣陵)과, 아들 중종의 능 정릉(靖陵)이 있다. 이 둘을 합쳐 선정릉(宣靖陵)이라 부른다.

역사 공부와 함께 1,2 키로를 걸으며 가족끼리 그동안 잊고 있었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 좋다. (해설이 필요하신 분들은 입구  매표소에서 신청)

사진 왼쪽이 매표소, 표 구매후 오른쪽으로 입장 (입장료 성인 1천원)

관람시간
3~10월 09:00~18:30
11~2월 09:00~17:30
매주 월요일 휴무

안으로 들어가면 두갈래의 길로 나뉜다
왼쪽이 정릉가는 길, 오른쪽이 선릉가는길
안내하시는 분은 어느 쪽을 선택하든 돌아서 다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일행들은 모두 왼쪽을 선호했다.
이유는 이쪽으로 가야 선정릉 문화관이 있다. 그곳에서 선 정보  후 걷기를 하는 게 씬 좋다.

여기를 지나면 재실이 나온다.

사실, 선릉인 오른쪽부터 시작해서 사진의 각도가 모두 이렇다. 후회,후회,후회

안을 둘러보셔도 뭐, 거기서 거기지만... 요기를 놓치고 가면 후회

성종왕릉인 선릉이 있는 곳, 우측 등성이 쪽에 왕후의 릉도 있다.

등성이를 올라갔다가 바로 아래로 내려간다. 땀을 흘릴 정도의 높이거나 거리감은 아니다. 약 20~50미터 정도?

내려가면 중종대왕릉인 정릉쪽으로 향한다.

가족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눈에 띄인다.

간간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사색과 산책, 역사의 뒤안길을 더듬더 보고 싶다면 선정릉 추천한다


BY 아리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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