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익선동 새로운 맛, 익선문구사

arisurang 2022. 6. 1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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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밥 먹기 참 힘들다.
특히 관광객이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이나
직장인들에게는
점심시간이 아주 고역이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은 줄이 길고, 그렇지 않은 집은 가격은 비싼데 사람이 없으니 그 또한 의심스럽다.

그러다보니 지역주민이 추천해 주시는 집 위주로 혼밥을 하고 있는데, 이왕이면 직원들과 몰려가서 작심하고 줄 서야 하나 싶은 마음도 있다.

오늘은 익선동을 헤매다 점심이 늦어버렸고 기웃기웃 거리다 들어간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익선문구사라는 이름이 독특하고 레트로 느낌도 나서 이곳을 방문하였다.

뭐지? 구슬치기나 딱지 이런 분위기인가.

점심 시간이 좀 지나서인지 빈 자리가 보여서 얼른 들어갔다.

뺏기면 안돼.

나는 줄을 서지 않을 테다.

호, 한쪽으로 진짜 문구가 있다.
그런데 문구를 팔거나 문구와 관련된 이미지는 그다지 강렬하지 않았다.



실내 분위기는 이렇다

최대한 찍어보려 했는데 뭐 사진 찍는 솜씨는 늘 별로다.

한마디로 교실도 생각나고
옹기종기 앉은 듯한 느낌




지나가면서 보면 매우 부산했는데 들어와서 보니 그렇지도 않았다.
문구사라는 타이틀 때문에 지레짐작한 것이 있었나보다.


익선문구사

위치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26 1층 익선문구사

찾아가는 방법 : 1,3,5호선 종로3가역 6번출구
출구에서ㅈ뒤돌아서면 골목이 있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3갈래길이 나온다.
여기서 가운데 길로 도보 140여 미터

오픈 : 11시~22시

특징 : 분식집이다. 지나다니며 볼 때는 몰랐는데, 이름을 곱씹어봐도 알 수있었다.


메뉴: 특이 메뉴가 많다. 특이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 고고~

어쨌든 분식점이나 당연 떡볶이와 오뎅, 김밥이 있다는 것은 상식, 그런데 그 떡볶이와 김밥이 모두 새로운 맛이다.

메뉴를 볼까?

내가 선택한 것은 이 김밥이다.

감태샐러드김밥 7,000원

감태를 처음 먹어본다.
고습다.
안에는 샐러드라 상큼하고 바식인다.

전체적으로 특이해서 자꾸 손이 간다.

아쉬운 점은 감태가 힘이 없어 김밥이 쉽게 부서진다는 것이다.

올곧게 저 모양 그대로 입으로 들어간 게 하나도 없다.

그거 고려하고 드시라.

뭐 어차피 샐러드김밥이니, 이미 이름에 예상이 될 수도 있겠다.

콜라는 저리 치워
라고 하고 싶은데 오랜 습관을 피할 수가 없다.



싱상한 맛에 콜라라니

옆자리가 비어 얼른 사진에 담았다.
그러고 보니 분식점같은 분위기가 새록새록 난다.

텔레비전도 옛스럽고.

흠, 재이밌는 곳이다.

친구랑 또 와야지
재미있는 곳은 한번쯤 다시오고 싶어진다.

다른 메뉴를 맛보고 싶어서이다.

익선도에 이런 음식점도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다음에는 다양한 떡볶이나 마라오뎅탕 너로 가볼까?


익선동 먹거리, 마실거리, 즐길거리 어디까지 가 봤나


계속해서 소소하게 업데이트 중이다.

익선동 카페와 음식점, 즐길거리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에게 참고가 됐으면 한다.

 

 



BY 아리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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