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니콜라스 전망대에 걸어서 올라갔다가 걸어서 내려오며 갈증을 많이 느꼈던 것이 기억이 난다. 어느 나라건 전망대에 갈 때는 필수적으로 물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남산과 같이 빌딩이 아니라 자연지혀물일 경우에는 물 준비 필수이다. 바르셀로나의 벙커, 구엘공원, 티비다보 그라나다의 성니콜라스 전망대. 작은 사이즈의 물이면 좋겠는데 때로는 그것마저 무거워서 포기를 하곤 하는데, 그러다 후회를 한다. 3월말 4월초의 그라나다는 걷기 좋고, 다니기 좋아서 목마르다는 것을 못느낄만한데 많이 걷는 여행자들은 아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의 중요성을 잊지마시라. 성니콜라스 전망대에 올라갈 때 사진 해가 떨어지고 난뒤 성니콜라스 전망대에서 골목을 거쳐 아래로 내려갔다. 올라갈 때는 힘들어..
여름휴가를 가지 못해 결심한 것이 서울 근교에 다녀오는 것이었다. 일박을 생각해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시간을 놓치는 바람에 결국 원데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차를 빌렸고, 경기도 가평군 일대를 드라이브했다. 이정웅 스페이스 갤러리 서울에서 진입은 구리시 쪽에서 하남쪽으로 들어가는 대교였는데, 내가 운전을 안하니 대교명은 모르겠다. 얼마 전 생긴 것인데 그것도 운전을 하는 친구한테 들은 것이다. 이게 동북쪽에 있는 대교로는 가장 최근 거라고 한다. 뭐, 아는 사람만 아는 대교라는데. 이건 잘난척하느라 하는 뻥 같고. 어쨌든 뻥뻥 뚫려 대교를 건널 수 있었다. 주말이라 이후 길이 막히는 감이 있어는데, 가는 길은 익숙해서 한참 지나고 나니, 대략 어디인지 알 수 있었다. 강을 따라 달리다가 터널을 지났다..
디저트로 배를 완벽하게 채운 후, 성 니콜라스 전망대를 향해 이동을 했다. 가장 잘 나온 사진으로 입구 장식 참고로 말씀드리면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전망대로 올라갔다. 멋진 사진도 여럿 찍을 수 있었지만 가파른 경사길이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사진 확대하셔서 밑에서 차 마시는 분들을 보시라. 재밌고 예쁘다. 그라나다에 와서는 큼직큼직한 볼거리들 때문인지 피곤감을 많이 느꼈다. 막상 다 올라가서 야경까지 보고 내려올 때쯤에야, 이곳까지 올라오는 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 남산도 걸어올라가는 방법 말고 버스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여기라고 없을 것인가. 어느 정도 올라와서 보면 저렇게 알함브라궁전이 보인다. 이왕이면 타고 왔으면 좋을 텐데,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