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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올드타운 (구시가지)

* 사진을 적당히 올리려고 추렸으나 그래도 로딩이 한참 걸릴 것 같다. (미리 말씀드린다.)
* 텍스트를 줄여보는데, 의도치 않게 설명이 짧고 단편적이라 포스팅의 우선 순위가 글이냐, 사진이냐, 앞뒤가 바뀌는 것 같다.

호이안을 구경하자, 마음을 먹는 순간부터 헷갈리는 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올드타운인가라는 점이다.
ㅡ 호텔 예약할 때 올드타운 반경 0.3 키로미터라는 표현을 기준으로 받아들였다.
올드타운은 구시가지를 의미하며 내원교를 기준으로 1키로미터 전후라고 보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좁은 의미로는 내원교를 통해 표를 내고 입장하는 전통가옥 보존 지구를 의미한다.)

그리고 어디부터 어디를 어떻게 구경해야지,
제대로 본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인다.
ㅡ 여러가지를 기준으로 스스로 계획안을 짜는 게 최고인 것 같다.

가기 전 다른 분들의 여행기도 읽고, 호이안에 대한 기록도
찾아봤지만 딱히 감이 잡히지 않았다.
ㅡ 이때, 기사 몇편이기준점을 잡는데 도움이 됐다. (홍보기사 빼고, 르뽀)

가운데 노란색 벽면에 기와 올린 게 올드타운 입장료를 판매하는 매표소이다. 매표소라고 생각이 안돼 그냥 지나치기 쉽다.

그러다가 호이안에 도착했고, 보통 호이안은 넓은 의미의 올드타운으로 압축되니,
호이안 지도를 받으셨다면 올드타운을 찾아 체크하시고, 그중에서도 중요한 것만 보셔도 좋겠다.

그냥 무턱대고 막 쏘다닌 나는 그런 것에 얽매이는 게 싫었는데
지도를 보면서 다니면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영역과 느낌을 알 수 있어 좋다.

호이안 올드타운_3대 포토존

1. 투본강
 (야간 소원 등 띄우기, 도자기 마을 방문 및 체험 포함)
호이안 도자기 마을
주소 :  Duy Tân, Thanh Hà, Hội An, Quảng Nam, 베트남
찾아가는 방법 :
https://maps.app.goo.gl/1rvbT

2. 쩐푸거리 (내원교와 호이안 시장을 잇는 거리.구시가지 예쁜 등과 꽃배경 등 )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사진찍기의 주요 스팟

보통 내원교에서 투본강의 흐흠을 따라 쭉 뻗은 골목길을 말한다 . Tran phu 거리
(영문 지명을 확인하시기 바람)

지명 : Trần Phú - Trần Phú
베트남 꽝남 성 호이안
찾아가는 방법 :
https://maps.app.goo.gl/pmQxYm5FxX1tPuzW71q

*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카페와 식당 건물이 많으므로
카메라로 들여다보면서 골라보시라.
순간의 선택이 오랫동안 사진으로 남을 것이다.

노란색 건물이, 사진 찍기 참 좋다.

3. 내원교 (일본교)  
주소
Nguyễn Thị Minh Khai, Phường Minh An, Hội An, Quảng Nam 564010 베트남 
찾아가는 방법 :  
https://maps.app.goo.gl/HGGoL

등하고 같이 찍는 사진이 예쁘게 나오기는 쉽지 않다.
인물 사진은 오히려 멀리 찍거나 아웃포커싱 하는 게 더 이쁜 거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들어간 사진이 좋다.
못 찍어도 왠지 살아 있는 느낌이 있다.

사람들이 지나가기른 기다려 가면서 찍으면 내 모습이 오롯이 담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노란색 참 좋아하는 일인이 여기에 있다.

3대 포토존에 몰입하느라 빠진 그외 호이안 올드타운 여행의 인상,
아래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다.

향우회관

호이안 고시가지에는 옛날 건물과 향우 회관들이 여럿 있다. 이것은 호이안이 과거 번성했던 무역함임을 입증한다.
무역항으로 발전을 거듭했던 호이안에서 이곳을 드나들었던 무역상들은 부를 축적했고, 정착하며 그들의 문화를 형성했던
것이다. 향우회관은 그 흔적이며 친목 도모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여러 개의 향우회관이 있는데 한군데를 방문해보고자 한다면 조형물과 벽화 등으로 유명한 위 사진 속 광동회관에 가보는 것도 좋겠다.
(앞마당에 용이 관광지 안내문에 많이 게시돼 있다.)
그 외에 한곳을 더 소개한다면 푸젠 회관이다. 입구 대문이
워낙 화려해 사진을 찍으면 인물은 죽기 마련이라 2가지 방식으로 찍어야 할 곳이다

향우회관은 중국인들의 문화가 뒤섞여 있으므로 익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내원교,사진을 양 옆으로 자르니 바보가 되어간다. (위아래)

내원교 (일본교. 상세 내용을 조금 더 써본다.)

호이안 구시가지에서 우리나라 분들이 가장 많이 가고, 사진을 많이 찍은 포토존이기도 하다.
일본인이 지었다고 해서 일본인 다리, 즉 일본교라고도 부르고,
여행자들은 호이안 3대 포토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형식적으로는 일본식 교량이지만 지붕은 또 중국식이라고 한다. 또한 다리 곳곳의 장식은 베트남 응우옌 왕조의 건축 기법을
따랐다고 하니, 가히 복합문화의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상징성과 미적 가치를 인정받아 베트남돈 2만동의 지폐에 떡하니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고 한다.
2만동을 받으신 분들은 내원교를 확인해 보시면 좋겠다.

다리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 앞에도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정말 사람들로 인해
사진을 찍기 어려울 지경. 모든 사진에는 다른 사람들의 얼굴이 모델처럼 나왔다.

그외 투본강 투어로 가볼 수 있는 도자기 마을

투본강 사진은 정만 잘 찍어야 예쁘게 나온다.
신경써서 찍으면 오랫동안 간직하기 좋은 사진이 나오고,
소원배 띄우기 등에 돈을 쓰기에도 아깝지 않은 편이대.
야간에 소원배를 신청하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비용 :  20만동 (일반), 30만동 (등 달린 예쁜 배)
* 흥정을 하면 깍을 수 있다.

그외 도자기마을은 호불호가 있는데, 호텔에서 자전거를 빌리거나
오토바이를 부르는 것도 괜찮다.
투본강 투어를 하면 주변을 둘러보고 난뒤 이곳에 들릴 수 있다.
나는 가보지 못했으나 다른 분들 얘기로는 아기자기하고
주민들이 도자기 만드는 것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고 한다. (사진에는 도자기 작품이 엄청 크게 나왔지만 사질 작다고 한다.)

이틀동안 들어갈 수 있다는데 티켓 요청은 내원교 들어갈 때만 있었다. 다른 곳에서는 한번도 요청 받은 적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논란이 큰 올드타운 입장료에 관한 생각을 정리하며 포스팅을 마치려한다.

기타 올드타운 입장료

올드타운 입장료 : 12만동 (우리돈 6,000워ㆍ)
티켓판매처 :  2곳의 링크를 걸었으니, 편안 곳에서 구매
여러군데 있는데, 눈에 쏙 안 들어와 지나치게 된다.
매표소 같지 않은 정자 느낌이다
가는 방법 : 본인의 위치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
판매처 1
https://goo.gl/maps/RxeTvKNNxW399Tso8

이곳은 내원교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가 작은 호수를 지나 있다.

판매처 2
https://goo.gl/maps/SpEEDjJpnhbnt5Wo9

진짜 이것이 매표소이다. 요렇게 생긴 게 군데군데 있으니 어디서 사든 편한 곳에서 구매

나는 호이안에 오기 전에는 올드타운 입장료에 대해 크게 들은 바도 없고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는데 그냥 사야겠다는 생각이 많아서이다.

근데 여행을 오고나서 이 입장료와 관련하여 논란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원교 들어갈 때 티켓 검사를 본격적으로 한다.
여기 들어가서 볼 것은 박물관 옛집 두어 채, 그리고 크게 감동 받을 수 없는 조형물 등이다.

그것을 보기 위해 입장료 12만동을 내는 것이 아까운 것은 당연하다.

나는 그 중 아래 사진 하나만 건졌다. 하지만 모두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어가는 이유중 하나는 내원교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서이다.
다리 위에 서 있는 다양한 포즈의 예술(?) 사진 말이다.

이해가 안될 수도 있다. 이런 황당한 이유만으로 12만동을 지르는 사람들의 생각을.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이해할 필요도 없고 이해할 수는 없다.
미친 여행자들의 생각이란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다른 사진들은 포스팅을 해도 변별력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호이안 올드타운 문화유산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도 든다.

가벼운 것과 무거운 것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읽는 분들에게도 더 나으리라는 생각이다.

올드타운 입장료 정리

1. 입장료를 산다
며칠 머무실 거라면 티켓을 사고 느긋하게 즐기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2. 입장료를 사지 않는다.
살짝 둘러보고 카페와 음식점 위주로 움직이실 거라면 굳이 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티켓 구매를 하지 않고 올드타운(내원교 다리건너 안쪽) 안으로
들어가서 박물관과 옛 건물 두어 채 정도로 12만동을 내기 싫은 분들에게 적당하다.

나는 티켓을 구매했다. 그것도 엄청 고생 끝에 구매.
매표소가 그렇게 만다는데 이렇게 생겼을 거라고 생각을 못한 고정 관념 때문이다.

어쩌니저쩌니 해도 호이안 올드타운은 꼭 가보시면 좋겠다.

두루두루 보면 멋진 것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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